포항 신진호, 카타르 SC로 1년 임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08 14: 07

포항의 엔진 신진호가 카타르 SC로 1년간 임대를 떠난다.
포항 스틸러스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드필더 신진호를 카타르 스타리그의 카타르 SC로 1년간(2013년 9월~2014년 8월) 임대 이적시키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선지명으로 지난 2011년 포항 유니폼을 입은 신진호는 3년간 K리그 49경기에 출전해 3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폭넓은 활동량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팀에 기여했다.

포항은 새로운 무대에 대한 신진호의 도전 의지를 존중하여 이번 임대를 추진하게 되었고, 신진호는 메디컬 테스트에 문제가 없을시 오는 9월 카타르리그 시즌 시작부터 카타르 SC에서 뛰게 된다.
신진호는 "어려운 시기에 팀을 떠나게 되어 아쉽지만, 예전부터 꿈꾸던 해외진출의 꿈을 빨리 이룰 수 있게 도와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새로운 무대에서도 항상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진호가 임대를 떠날 카타르 SC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를 연고로 하고 있다. 2012~2013시즌에는 카타르 스타리그 12개 팀 중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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