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예빈이 능숙한 만취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예빈은 8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2'(이하 막영애 12) 4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막영애 12' 1회에서 강예빈은 이영애(김현숙 분)와 워터파크에서 필사의 추격전을 벌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극중 강예빈은 이영애의 돈 3000만원을 빌려갔다가 갚지 않은 채 도망을 쳐 영애에게 쫓기는 신세다.

지난 1일 방송된 3회에서는 강예빈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호프집으로 회식을 하러 온 이영애를 피해 맥주통을 들고 도망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4회에서는 강예빈과 대면하게 된 이영애의 분노에 찬 모습과 강예빈이 돈을 갚지 않고 도망친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서 절친한 친구 사이로 거듭났던 두 사람의 관계가 시즌 12에서 어떻게 변화할 지 지켜보는 재미가 것.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이영애를 피해 근처의 한적한 곳으로 도망친 강예빈이 맥주를 마시고 만취연기를 하고 있는 장면. 강예빈은 빈 맥주병이 널브러져 있는 벤치에 다리를 쭉 뻗고 앉아 진짜 만취한 듯한 리얼한 연기로 시선을 끌고 있다. 이처럼 강예빈은 시즌 12에서 자연스러우면서도 현실친화적인 생활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도 리얼한 연기를 위해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영애 12'를 연출하고 있는 한상재 PD는 "강예빈은 현장에서도 항상 열심히 할뿐만 아니라 망가지는 연기도 서슴없이 하며 촬영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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