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컴’ 김형범(29, 경남)이 허리 부상으로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김형범은 지난 7일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8강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40분께 포항 신광훈과 충돌해 허리 부상을 입었다.
김형범은 몸싸움 과정에서 신광훈의 등 뒤로 넘어졌고, 그의 발 뒤꿈치에 허리를 부딪혀 곧바로 이재안과 바통을 터치했다.

김형범은 8일 오후 진해연세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허리뼈 중 횡돌기 부분이 골절된 것으로 밝혀졌다. 부상 치료에 6주, 재활에 4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며 이후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기간까지 합하면 3개월 이상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김형범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 14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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