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제주전 승리 위해 하이원리조트 직원 단체응원 나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9 10: 37

하이원리조트 직원들이 강원FC 승리를 위해 단체응원에 나선다.
강원FC는 10일 오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2라운드 제주전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홈경기에는 강원FC 메인스폰서 하이원리조트 직원들이 단체로 경기장을 찾는다. 하이원리조트 직원들은 "강원FC가 최근 2번의 원정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는데, 홈에서만큼은 연패를 끊고 승리하기를 바란다"며 단체응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경기 시작 전에는 강원랜드 우수사원으로 선발된 홍보팀 최동헌 대리가 부인 및 5살, 7살 자녀들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에 나설 예정이다.   

후원사 직원들의 응원소식이 전해지자 선수들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특히 지난 라운드 전북전에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던 공격수 최진호는 "홈경기에서만큼 꼭 득점포를 터뜨리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들려줬다.
최진호는 "강원FC 입단 후 데뷔골이라는 점에서 기뻤지만 팀이 이기지 못해 그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며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하는 게 올 시즌 나의 목표다. 목표도 이루고, 팀이 어려울 때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든든한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진호는 "전북전 당시에는 내가 잘했기보다 (진)경선이 형의 어시스트가 너무 좋았기에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제주전에서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무조건 골문 앞으로 돌진하겠다. 꼭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에너지를 터뜨리고 싶다"고 제주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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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 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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