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투런포’ 안치홍, “마음을 비웠던 게 좋았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8.09 21: 52

“마음을 비웠던 게 좋은 타격으로 이어진 것 같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23)이 혼자 3타점을 쓸어 담으며 위기에 빠진 팀을 연패에서 구하는데 앞장섰다.
안치홍은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3차전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볼넷도 고른 안치홍은 출루율 100%로 활약했다. 팀은 5-1로 이겼다.

경기 직후 안치홍은 “오늘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마음을 비웠던 게 좋은 타격으로 이어진 것 같다. 홈런 순간에는 실투성의 공이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경기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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