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인 좌완 송창현(24)이 첫 선발승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송창현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첫 선발승을 거둔 이후 첫 경기로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송창현은 올해 19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하고 있다. 5월 4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6.48로 불안했지만 6월 7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7월 7경기에서는 불펜으로 활약하며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이어 8월 첫 경기였던 지난 3일 마산 NC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까지 수확했다.
선발진 잔류를 위해서는 이날 경기 호투가 필요하다. 올해 넥센을 상대로 강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넥센전 3경기에서 3이닝을 던지며 실점없이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넥센에서는 우완투수 김영민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19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7월 이후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8.40으로 부진하다. 한화전 2경기도 1패 평균자책점 7.84. 넥센의 4위 수성이 위태로운 시점이라 더욱 호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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