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니에스카 라드반스카(24, 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 4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4위 라드완스카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서 세계랭킹 6위 사라 에라니(26, 이탈리아)를 2-0(7-6, 7-5)으로 물리쳤다.
올 시즌 오클랜드 오픈과 시드니 오픈 우승 이후 잠잠했던 라드반스카는 시즌 3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또 지난 5월 프랑스 오픈 8강전서 패배의 아픔을 안겼던 에라니에게 3개월여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라드반스카는 세레나 윌리엄스(32, 미국, 세계랭킹 1위)와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25, 슬로바키아, 세계랭킹 42위) 경기 승자와 4강전서 만난다.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은 '황색 돌풍' 리나(31, 중국, 세계랭킹 5위)와 소라나 키르스테아(23, 루마니아, 세계랭킹 27위)의 대결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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