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2세 계획은 “무계획의 계획”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8.10 17: 55

[OSEN=이슈팀] “아직 계획하지 않았지만 아이가 생기면 감사하게 키울 것.” 월드스타 이병헌의 2세 계획이다. 10일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병헌은 ‘2세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병헌은 10일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계획하지 않았지만 하나가 됐든 둘이 됐든 아이가 생기면 감사하게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통장관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이병헌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계속 된 ‘무계획 대답’이 머쓱했던지 “사실 결혼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월드스타이지만 ‘결혼 앞에 떨리는’ 보통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이날 오후 6시부터 900여 하객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결혼식은 배우 이범수와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진행되며 원로배우 신영균이 주례를 맡는다. 축가는 신랑 신부와 인연이 있는 가수 박정현, 김범수, 박선주, 다이나믹 듀오가 부르기로 했다.
하객으로는 장동건 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권상우, 최지우, 김태희,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식장을 찾는다. 또한 둘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한효주, 배수빈, 한가인 등과 MS엔터테인먼트 손예진, 문채원 등도 식장을 방문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귀국 후에는 차기작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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