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결혼의 여신' 13회는 11.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8.2%)보다 2.8%포인트 상승한 수치.
'결혼의 여신'은 첫 방송 후 줄곧 한 자리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작에 밀리다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작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은 15.8%, KBS 2TV '추적 60분'은 4.3%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결혼의 여신'에서는 힘들게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송지혜(남상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혜는 숨 막히는 시집살이를 견뎌야했고, 시어머니의 요구로 홍혜정(이태란 분)을 따라 강태진(김정태 분)의 선거 유세장까지 가야했다. 또 남편의 외도와 이혼 요구로 집을 나온 권은희(장영남 분)는 식당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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