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GPS 전파 혼신 위기대응 경보를 발령했다. 12일 0시 1분를 기해 내려진 위기대응 경보는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 경보다.
정부는 2013 을지연습 훈련실시에 따라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대비하기 위하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를 주관기관으로 범정부적 대응을 위해 8월 12일 00시 01분부터 GPS 전파 혼신 위기대응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전파 혼신 위기대응에 참여하는 정부 부처는 국가안보실, 미래창조과학부,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국방부/합참, 외교부, 통일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국가정보원 등 11개 기관이다.
GPS 전파 혼신 위기대응 경보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구분되며 이번에 발령 된 ‘관심’ 경보는 4단계 중 가장 낮은 단계이다.
GPS 전파 교란 도발이 발생하면 국가안보 분야뿐만 아니라 GPS 위치정보를 사용하는 항공, 선박, 통신, 방송 등 국가기반시설에 피해가 예상 된다.
이번 ‘관심’ 경보 발령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GPS 혼신비상대응팀’을 설치·운영하고, 유관기관, 이동통신사, 방송사간 공조체계를 구축하며, GPS 전파 혼신 감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각 부처에서도 국방(국방부/합참), 항공(국토교통부), 선박·어선·여객선(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분야에 대한 북한의 GPS 전파 교란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GPS 서비스 장애여부 등 관련 GPS 혼신 모니터링을 강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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