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 준수, 4개 도시 아시아투어 성료..9월 호주공연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12 11: 11

4개 도시에서 아시아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XIA 준수가 오는 9월 호주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투어 2막에 나선다.
XIA준수는 지난 11일 솔로 2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진행 중인 아시아투어 네 번째 목적지인 부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는 당분간 뮤지컬 '엘리자벳'에 집중한 후 오는 9월 28일 호주 시드니를 시작으로 아시아투어를 재개한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2일 “XIA 준수가 지난 7월 15일 2집 앨범을 낸 후 1달 만에 4개 도시 아시아 투어를 성료했다. 태국 방콕에서 시작해 중국 상하이와 서울, 그리고 어제 있었던 부산 공연까지 진화 하는 무대를 만들며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아 세컨드 아시아 투어 인 부산(XIA 2nd Asia Tour in Busan)'이라는 제목 하에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XIA 준수의 1집과 2집 수록곡들 그리고 OST로 구성됐다. XIA 준수는 100% 올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이뤄 ‘미안’,’가지마’,’사랑은 눈꽃처럼’ 등의 발라드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미국 최고 안무가 제리슬로터(Jeri Slaughter) 안무팀과는 ‘턴 잇 업(Turn it up)’,’인크레더블(Incredible)’,’판타지(Fantasy)’ 등 열정이 폭발하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리 슬로터는 '인크레더블' 앙코르 무대에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제리 슬로터는 "4년 전 자넷 잭슨과의 무대 이후 오랜만에 본 무대에 올랐다. 팬들을 생각하는 준수의 마음이 예뻐서 정말 열심히 췄다. 팬들의 반응과 호응이 대단했다. 굉장한 순간이었다! XIA 준수의 음악은 네버엔딩 스토리다. 그의 열정은 영원히 식지 않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부산 콘서트에서 XIA 준수의 팬들은 폭발적인 응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공연 시작 전후 무반주 떼창을 연출했고 XIA 준수의 행동 하나하나에도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특히 XIA 준수가 2집 수록곡 '나 지금 고백한다' 무대를 시작하자 모든 팬들이 동시에 '준수야 고마워'라고 써있는 플래 카드를 들고 이벤트를 펼쳤다.
이날 XIA 준수는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타임'에서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 당시 남작부인이 부른 ‘황금별’을 무반주로 들려주는가 하면 팬들의 요청으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도입부를 부르기도 했다. 특히 '인크레더블' 앙코르 요청을 받은 후에는 클럽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XIA 준수는 "제가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하는 것은 여러분이 보내 주는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노래 하는 게 좋아서 시작한 가수를 시작했지만 이제는 여러분이 없으면 노래 부르는 것이 의미가 없다. 제 노래를 원하는 팬들이 있는 한 언제까지나 팬들을 위해 노래 할 것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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