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유씨미', 영화가 궁금해? 미공개 스틸 '대방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12 11: 11

영화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하 '나우유씨미')'가 영화의 결정적 순간이 담긴 미공개 스틸을 전격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올 여름 블록버스터의 대미를 장식할 신개념 케이퍼무비 '나우유씨미'가 영화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결정적 순간이 담긴 미공개 스틸을 공개한 것.
특히 이번에 공개된 6장의 스틸은 포 호스맨의 탄생부터 그들의 완전범죄 매직쇼 현장 그리고 그들의 숨겨진 트릭을 찾아내기 위한 FBI 모습 등이 공개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기가 자욱한 첫번째 스틸은 포 호스맨이 탄생하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길거리 마술사에 지나지 않았던 네 명의 멤버들은 묘한 기운이 감도는 스틸 속 아지트로 모이게 된다. 이곳에서 그들은 오래 전부터 계획된 초대형 트릭을 설계하고 실행에 옮긴다.
두 번째 스틸은 사건 직후 FBI가 포 호스맨이 묶고 있는 호텔을 급습하는 장면이다. 어느 때보다 긴장된 순간인 만큼 FBI는 총을 꺼내 포 호스맨을 위협하고 있지만 그들은 왠지 예상했던 일이라는 듯 여유로운 포즈로 그들을 맞이한다.
이어서 세 번째 스틸은 포 호스맨의 행적을 쫓아 마술의 본고장, 뉴올리언스까지 바짝 추격해온 딜런(마크 러팔로 분)와 알마(멜라니 로랑 분)의 모습이다. 인터폴 사무직에서 처음으로 현장근무에 나선 알마와 갑자기 나타난 그가 의심스러운 딜런은 수사과정 내내 의도치 않은 충돌을 빚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뉴올리언스에서 포 호스맨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얻으며 점차 수사에 박차를 가한다.
반면 뉴올리언스에서 대립각을 세우는 또 다른 커플이 있었으니 마술사들의 트릭을 캐서 비밀을 폭로하는 매직 컨설턴트 테디어스(모건 프리먼 분)와 포 호스맨 매직쇼의 스폰서이자 거대 자본가인 트레슬러(마이클 케인 분)가 그 주인공. 전설적인 두 배우의 만남을 담은 네 번째 스틸은 치열한 라이벌 관계에서 뿜어져 나오는 팽팽한 긴장감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장면은 포 호스맨을 위협하는 듯 하지만 결코 비밀을 발설하지 않는 테디어스와 포 호스맨의 조력자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내를 알 수 없는 트레슬러의 묘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장면으로 관록의 두 배우의 본격적인 연기대결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두 장의 스틸은 포 호스맨 멤버들의 매직쇼 현장을 담고 있다. 다섯 번째 스틸에는 탈출 마술의 귀재 헨리가 발에 수갑을 차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는 손 발을 쇠사슬로 묶은 후 초대형 물탱크에 들어가 1분 안에 탈출하는 놀라운 매직쇼를 선보인다. 헨리 역을 맡은 아일라 피셔 특유의 발랄함과 섹시함이 도드라지는 장면으로 그는 능청스럽게 관객들을 놀라게 하며 쇼를 성공시킨다.
마지막 스틸에는 포 호스맨의 멘탈리스트 메리트(우디 해럴슨 분)가 실력을 발휘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자신만만하게 관객석을 가리키는 표정에서 그의 날카로운 눈빛이 인상적이다. 눈만 마주쳐도 상대의 생각을 읽어내고 손이 닿기라도 하면 순식간에 최면까지 걸어버리는 놀라운 능력의 메리트는 그 와중에 유머까지 잊지 않는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그의 뒤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무작위로 선정된 관객들로 단 1초만에 모두 최면에 걸린 모습이다. 그의 최면의 비밀은 무엇일지, 그리고 그가 관객들에게 최면을 거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나우유씨미'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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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유씨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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