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4일차를 맞은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7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관객 25만628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670만1661명으로 이날 중으로 7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개봉 첫날 41만 관객을 모으며 화려한 출발을 한 이후 첫주 300만, 열흘 만에 500만, 12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초고속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설국열차’는 이제 천만 고지를 며칠 만에 밟느냐로 관심이 옮겨간 상황. 또한 ‘설국열차’가 역대 개봉 영화 중 흥행넘버원에까지 등극할 수 있을지 여부 또한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영화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앞칸으로 돌진하는 과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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