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설국' 예매율 바짝 추격..극장가 판도 바뀌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13 17: 14

영화 '감기'가 '설국열차'를 바짝 추격, 과연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 2강 체제로 굳어진 극장가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감기'는 실시간 예매율 19.2%로 1위 '설국열차'를 바짝 뒤쫓고 있다.
현재 8월 극장가는 '설국열차'와 배우 하정우 주연 영화 '더 테러 라이브', 두 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2강 체제를 굳혀가고 있는 상황. 하지만 '감기'가 '더 테러 라이브'를 제침과 동시에 '설국열차'까지 바짝 쫓고 있어 과연 극장가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경쟁작의 도전 또한 만만치 않다. 동시기에 개봉하는 영화 '숨바꼭질'이 실시간 예매율 3위를 달리며 '감기'와 단 0.2% 차이밖에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과연 '감기'가 쟁쟁한 여름 극장가 개봉작들을 물리치고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H5N1이 발생하면서 도시가 폐쇄되고, 여기에 갇힌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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