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가 주연배우 여진구의 오열 연기가 인상적인 티저 예고편을 처음으로 공개, 화제다.
'화이'는 13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티저 예고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직 '화이'에 대한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등장한 '화이'의 티저 예고편은 공개 이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티저 예고편은 괴물로 자라난 아이, 화이(여진구 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짧지만 강렬한 눈물연기를 선보이는 여진구의 폭풍오열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동안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보고싶다' 등을 통해 부드러운 미소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는 이번 예고편 속에선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괴물로 자라나야 했던 화이의 어두운 면모를 표현해내고 있어 그가 보여줄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화이'는 5명의 범죄자를 아버지로 둔 소년 화이와 소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냉혹한 대장 아버지 석태(김윤석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연출을 맡았던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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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 티저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