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공효진 각티슈 신발이 화제다.
공효진 각티슈 신발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촬영에서 등장했다. 극중 태공실로 분한 공효진은 필사적으로 도망치다가 신발 한 쪽을 잃어버리게 되고, 급한 김에 근처에 있던 각티슈를 신발 대신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각티슈 신발을 신고 한껏 우울한 표정을 지은 채 길을 걷던 공효진이 때마침 버스정류장에서 집에 돌아갈 버스를 기다리던 서인국과 만나게 된다. 서인국은 극중 같은 고시텔에 거주하는 이웃사촌이자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직장동료 강우로 분했다.

이날 공효진과 서인국의 각티슈 신발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26일 일산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촬영됐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를 보이며 촬영장에 등장한 공효진은 자신이 신게 될 각티슈 신발을 만지작거리며 신기해했다고. 촬영장의 막내인 서인국 역시 촬영을 앞두고 공효진과 호흡을 맞춰보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각티슈 신발을 두고 농담을 건네는 등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공효진은 이날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각티슈 신발을 신은 채 100m 거리를 실제로 오고가는 연기를 펼치면서도 연신 환한 미소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공효진은 사람들의 비웃음에 우울해하는 태공실의 섬세한 감정을 연기해야했던 상황. 각티슈 신발을 신은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연신 웃음보를 터뜨리다가도 카메라가 켜지면 금방 캐릭터에 몰입,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상처받은 태공실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평소 귀신을 보는 자신을 미친 사람 취급하는 주위의 시선에 상처를 받아왔던 태공실이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강우에게 남다른 감동을 느끼게 되는 장면이다. 어두운 밤거리에서 마주한 채 서로를 향해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는 태공실과 강우의 유쾌한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효진 각티슈 신발을 본 네티즌은 "공효진 각티슈 신발을 보니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이 기다려진다", "공효진 각티슈 신발, 혹시 유행하는 거 아냐?", "공효진 각티슈 신발, 어쩐지 어울리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냇다.
osenhot@osen.co.kr
본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