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조지훈, NC전 1이닝 2실점 강판 교체 이유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8.14 19: 10

한화 신인 투수 조지훈(19)이 시즌 3번째 선발등판에서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조지훈은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회부터 한화 마운드에는 우완 이태양이 새롭게 올랐다. 조지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74에서 4.37로 올랐다. 
조지훈은 1회초 NC 1번타자 김종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상호를 헛스윙 삼진 잡고 한숨 돌은 조지훈은 그러나 나성범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1사 3루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나성범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던진 8구째 140km 직구가 가운데 높게 몰려 중월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시즌 3번째 피홈런. 

하지만 조지훈은 모창민을 헛스윙 삼진, 조영훈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실점 없이 1회를 2실점으로 막아냈다. 1회 투구수는 34개. 그러나 갑작스럽게 2회부터 마운드를 이태양에게 넘겨야 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특별한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 컨트롤이 좋지 않아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조지훈의 투구수 34개 중 스트라이크 22개, 볼 1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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