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과 걸그룹 크레용팝이 광복절을 기리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제국의 아이들과 크레용팝은 15일 오후 생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각각 저마다의 방법으로 태극기를 달고 나와 평소보다 뜻 깊은 무대를 펼쳤다.
먼저 등장한 이들은 컴백 무대를 가진 제국의 아이들이었다. 이들은 신곡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의 무대에 깔끔한 흰 셔츠에 태극기를 달고 등장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노래 말미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광복절을 기념하는 훈훈함을 더했다.
최근 혜성처럼 등장한 걸그룹 크레용팝은 커다란 태극기를 헬멧에 끼운 채 귀여운 5기통 엔진으로 변신했다. 제국의 아이들이 비교적 차분한 방법으로 광복절을 기렸다면 크레용팝은 더욱 대담하고 엉뚱한 태극기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무대 위에서 뛰는 군무가 많은 크레용팝은 그야말로 휘날리는 태극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에프엑스, 2NE1, 엑소, 제국의 아이들, 산이, B.A.P, 크레용팝, 테이스티, 24k, 파이브돌스, 스텔라, 김현중, 빅스, 세이예스, 빅스타, MIB, 임정희, 김그림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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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운트다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