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2, 선덜랜드)의 올 시즌 등번호가 27번으로 결정됐다.
선덜랜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2014시즌 선수 명단과 등번호를 발표했다. 지동원은 기존의 등번호 17번 대신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됐을 때 달았던 27번을 달고 뛰게 됐다.
소속팀 선덜랜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지난 겨울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지동원은 27번을 달고 17경기 출장 5골을 기록하며 '잔류전도사'로 진가를 입증했다.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번호인 셈이다.

지동원이 달았던 17번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에 합류한 미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지 알티도어가 달고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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