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이틀 남겨둔 그룹 빅뱅의 승리가 "이번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는 이제껏 혼자 찍은 뮤직비디오 중 가장 멋있게 나왔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승리는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타이틀 곡 '할말있어요'의 뮤직비디오는 어떤 스토리나 특정 콘셉트에 구애받지 않는, 그저 음악에 어울리는 영상으로 만들고 싶었다. 단지 한층 성숙하고 변화된 나 자신의 모습이 부각되길 바랐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무리 세트가 웅장하고, 콘셉트가 참신해도 내가 멋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8년 동안 빅뱅의 스타일링을 전담해 온 지은 실장도 같은 말을 했다. 옷을 입는 사람이 멋져야 옷도 산다고. 그녀는 개인적으로도 좀 더 패션적으로 성장한 승리였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조언을해 주었다. 이 뮤직비디오는 나 혼자 찍은 뮤직비디오 중 가장 멋있게 나왔다고 자신한다. 난 멋져야만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겉 뿐만 아니라 속부터 멋진 남자. 마지막으로 너무나 훌륭하고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준 상대 배우 모델 송해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승리는 지난 2011년 미니앨범 1집을 직접 프로듀싱하고 수록 곡 7곡 중 6곡에 작사 및 작곡자로 참여한 바 있는데, 이번 신보를 통해서는 앨범 전곡을 자작곡으로 실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승리의 새 앨범은 오는 19일 온라인 음원으로 먼저 발표된 뒤 21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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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