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부동의 리드오프 이종욱(33)이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주심의 경기 개시 콜과 함께 곧바로 교체되었다.
이종욱은 17일 잠실 SK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1회초 수비를 위해 나서다가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 뛰기 힘들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규정 상 주심의 경기 개시 콜이 있기 전까지 선발 라인업 확정 시 이름을 올린 선수는 일단 경기 개시와 함께 자신의 위치에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종욱은 자신의 중견수 수비 위치로 향한 뒤 주심의 경기 개시 지시 후 곧바로 정수빈과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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