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커쇼&다저스, 필라델피아 지배"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8.18 11: 46

 "커쇼와 다저스가 필라델피아를 지배했다".
유일한 1점 평균자책점 클레이튼 커쇼(25, LA 다저스) 팀 10연승을 책임졌다.
커쇼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서 8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커쇼는 처음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1회부터 4회까지 12타자를 범타로 꽁꽁 묶었다. 커쇼는 1회 영부터 4회 맥도날드까지 12타자 연속 1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12타자 가운데 탈삼진 3개, 뜬공 6개, 땅볼 3개로 완급 조절을 통해 타자를 요리했다.
경기 직후 미국 ESPN은 “커쇼가 8이닝을 압도했다”고 표현하며 커쇼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극찬했다. 이어 “커쇼와 다저스 모두 필라델피아를 지배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손을 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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