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경석이 50기 육군사관학교 출신임을 밝혔다.
서경석은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함께 교육을 받던 장아론 병사에게 "이제 좀 괜찮냐"고 물었다. 앞서 장아론은 무수면 훈련에 지쳐 조교에게 악을 지르며 잠을 쫓았고, 이 같은 광경에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장아론 병사는 "사실 이제 와서 밝히는 건데 제가 장교다. 육사 69기다"라며 유독 독이 올랐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서경석은 "69기면 나하고 19살 차이다. 나 50기다"라고 말했고 장아론 병사는 "여기 대대장님하고 같은 기수다"라고 화답했다. 이에 서경석은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식사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일밤-진짜 사나이'는 무수면 30시간째에 돌입, 굳건히 40시간의 무수면 정예수색교육을 이겨내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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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진짜 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