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 조선시대 옛길 대표 '문경새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8.21 10: 00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로 문경새재가 꼽혔다.
21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 사이트(www.mustgo100.or.kr)에서 현재 경상북도 문경시의 문경새재가 가장 많은 별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6월부터 국내 관광지 1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투표결과이다. 문경새재에 이어 2위는 창녕 우포늪, 3위는 여수 거문도가 뒤를 이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명승 제32호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년) 개통된 관도 벼슬길로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초점(草岾)'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된 길이다. 조선시대 영남도로에서 충청도(한강유역권)와 경상도(낙동강유역권)를 가르는 백두대간을 넘는 주도로의 역할을 했다.
특히 문경새재에는 주요 관방시설과 정자와 주막 터, 성황당과 각종 비석 등이 옛길을 따라 잘 남아 있고, 경상도 선비들의 과거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는 등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또 다양하고 아름다운 식생 경관과 옛길 주변의 계곡과 폭포, 수림터널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경관 가치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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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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