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공효진, 다크서클 지우고 짙은 화장..변신 예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21 14: 21

'주군의 태양' 공효진이 다크서클을 지우고 짙은 화장을 한 채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공효진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사고로 귀신을 보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해 은둔하며 살아가고 있는 태공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21일 공효진이 극중 태공실의 모습과 180도 다르게 귀신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귀신 인증샷'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공효진은 귀신역할의 유민규와 다정한 포즈로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특히 편안해 보이는 자세로 환하게 웃고 있는 공효진과 달리 귀신 분장을 한 채 경직된 포즈로 앉아있는 유민규의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준다.

공효진의 귀신 인증샷은 지난 13일 경기도 일산 탄현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정오부터 촬영을 이어온 공효진은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유민규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특히 촬영은 자정을 훌쩍 넘긴 오전 3시에 마무리 됐던 터. 체력적으로 지칠 만도 하지만 공효진은 적극적이고 즐겁게 촬영에 임해 현장을 달궜다. 공효진은 이날 처음 호흡을 맞춘 유민규에게 먼저 다가가 머리를 맞대고 대본 연습을 하거나 유민규의 귀신 분장을 신기해하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공효진은 강렬한 빨간색 치파오를 입고 촬영에 임해야했던 상태. 타이트하게 몸에 달라붙는 치파오를 늘씬한 팔다리와 군살 없는 몸매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 공효진은 평소 태공실의 모습과는 달리 붉은색 립스틱을 바른 짙은 화장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간 귀신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태공실을 표현하기 위해 화장은커녕 15cm가 넘는 다크서클 분장을 해왔던 공효진이 처음으로 화사한 화장을 한 것.
'주군의 태양' 제작사는 "공효진은 자신만의 친화력으로 어떤 상대배우와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공효진의 사랑스러운 매력 덕분에 유민규와의 촬영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끝났다. 치파오신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공효진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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