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김옥빈 금화단vs엄태웅 조의부 '첩보전 빅매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8.21 14: 28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의 고구려 판 첩보전이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칼과 꽃’에서 빅 매치 상대가 된 비밀조직 금화단과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정보조직 조의부는 모두 최고의 무사들로 무장한 막강 조직. 양측 모두 동급 에이스 진용을 갖추고 있으며 실력면에서나 캐릭터면에서 비슷한 인물이 각각의 조직에서 핵심 인물로 활약 중이다.
먼저 금화단장 소사번(김상호 분)과 조의부 교관 장포(이원종 분)는 극 중 비슷한 연령대에 무예 실력이나 지략, 내공 모두 동급인 인물이다. 소사번이 영류왕의 사실상 오른팔이었고 현재 무영(김옥빈 분)의 가장 든든한 멘토라면, 장포는 연충(엄태웅 분)이 가장 신뢰하는 인물이다. 이들은 조직 내 무사들을 조련하고 조직하는 수장들이다.

모설(박수진 분)과 달기(신혜정 분)도 흥미롭다. 조의부 간판 스파이 모설은 연개소문 파의 귀족 도수의 딸로 쟁쟁한 집안의 '엄친딸'인 반면, 달기는 객잔의 기생으로 위장하고 있다. 모설의 경우 비상한 두뇌와 무술실력을 갖춘 인재인 동시에 미모와 여성미로 남심을 자극하는 재주가 남다른 캐릭터다. 달기 또한 실제 신분은 금화단의 스파이로 미모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 금화단의 치운(곽정욱 분), 조의부 총관 연남생(노민우 분)과 태평(이이경 분) 등 새로 투입된 젊은 배우들의 활약도 갈수록 기대되고 있다.
칼과 꽃이 상징인 금화단과 꽃을 베어버리는 잔혹조직 조의부 승부가 흥미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칼과 꽃'은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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