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첼시, 마지막 퍼즐 '최전방 강화' 완성할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22 14: 50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첼시가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최전방 강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올 시즌 무리뉴 감독의 휘하 첼시는 전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6년 만에 스탬퍼드 브리지에 복귀한 것 자체만으로도 기대감을 품게 한다.
무리뉴 감독은 명실공히 세계 축구계의 손꼽히는 명장이다. FC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등을 거치며 수집할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첼시를 이끌 때도 2004-2005시즌부터 2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차지했고,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등을 곁들였다.

그런 그가 첼시로 돌아온데다가 프리시즌 연승과 리그 2연승 등 초반 질주가 예사롭지 않으니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이 당연지사. 게다가 첼시는 올 시즌 알토란 보강을 꾀하며 영광 재현의 꿈에 부풀어 있다.
첼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측면 공격수 안드레 슈얼레와 네덜란드 유망주 미드필더 마르코 반 힌켈, 백업 골키퍼 마크 슈와처를 영입했다. 실상 전력이 강해진 가장 큰 이유는 임대생들의 복귀다. 중앙과 측면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로멜루 루카쿠를 비롯해 측면 공격수 케빈 데 브루잉, 중앙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 등이 첼시로 돌아왔다. 이들은 모두 주전 혹은 로테이션 멤버로 긴히 활용될 자원들.
기존의 에뎅 아자르, 후안 마타, 빅토르 모세스, 오스카 등 2선 자원들과 프랑크 람파드, 하미레스, 존 오비 미켈 등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건재한 가운데 첼시의 고민거리는 딱 한 가지, 바로 최전방이다.
페르난도 토레스와 뎀바 바가 상대 골문을 노리고 있지만 못 미더운 것이 사실. 둘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합계 50경기에 출전해 10골에 그쳤다. 루카쿠가 최전방에서 뛰는 것이 가능하지만 정통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첼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영입 1순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웨인 루니다. 하지만 소속팀 맨유가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다음 타깃으로 '흑표범' 사무엘 에투를 점찍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지난 21일 "첼시가 런던에 있는 에투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인터 밀란을 이끌며 에투와 함께 트레블(챔피언스리그, 리그, 컵대회 우승)을 달성했던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포르투의 떠오르는 스트라이커 잭슨 마르티네스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했던 첼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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