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승현 더블-더블' 고려대, 상무 꺾고 프로-아마 최강 '등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22 15: 45

이종현과 이승현의 '다이나믹 듀오'가 폭발한 고려대학교가 프로-아마 최강전 정상에 올랐다.
고려대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상무와 결승전에서 이종현(21점, 12리바운드), 이승현(1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75-67로 승리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2번째 프로-아마 최강전의 우승팀이 됐다.
윤호영, 허일영을 앞세워 안정적인 득점을 뽑아낸 상무는 고려대의 이종현과 이승현에 대한 수비가 성공하며 근소하게 앞섰다. 특히 빅맨인 김현민이 스틸에 이은 속공을 득점으로 마무리 하며 상무는 1쿼터 6분 35초경 18-1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김지후를 투입한 고려대는 외곽포가 살아나며 맹렬하게 상무를 몰아쳤다. 고려대는 상무를 18점에 묶어 놓고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추격했다. 18-18인 가운데 맞이한 2쿼터서도 고려대의 공격력은 폭발했다. 김지후의 3점포로 2쿼터의 포문을 연 고려대는 박재현이 연달아 점퍼를 성공 시키며 25-18로 경기를 뒤집었다.
상무는 허일영이 3점슛을 시도하다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 시키며 다시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상무와 고려대는 엎치락 뒷치락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전반은 상무가 37-3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종현과 이승현은 상무의 집단농구에 막혀 이번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모습은 나오지 못했다. 상무는 김현민, 유성호, 김동량을 번갈아 투입하며 효과적인 수비를 펼쳤다.
일진일퇴의 공방은 계속됐다. 고려대가 높이를 바탕으로 경기를 펼쳤다면 상무는 많은 운동량을 통해 골밑을 공략했다. 외곽포의 성공률도 비슷했다. 하지만 상무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윤호영이 3점포를 터트리며 59-56으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시간이 흐르며 고려대는 골밑에 이종현의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상무의 파울이 늘어나면서 이종현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다. 이승현도 득점에 가세하며 승부는 미궁속으로 빠져 들었다.
하지만 고려대의 높이는 대단했다. 상무가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지만 이겨내지 못했다. 고려대는 이종현과 이승현의 골밑 득점과 문성곤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 시키는 등 우세를 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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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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