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망가짐도 불사 ..'연애를 기대해' 첫 공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8.23 08: 09

가수 보아의 드라마 주연 데뷔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KBS 2TV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 제작 KBS, 아이오케이미디어)가 드디어 한 꺼풀 베일을 벗었다.
‘연애를 기대해’의 1차 티저 영상이 지난 21일 KBS 드라마 공식 유투브 채널 및 KBS 수목드라마 ‘칼과 꽃’ 방송 직후 공개된 것.
비장한 음악을 배경으로 ‘그날 인류는 떠올렸다. 커플들이 지배하던 세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범상치 않은 시작을 알린 영상은 ‘꼬마야, 여기 물먹은 솔로들은 다 내 편인 것 같구나’, ‘어서와, 연애는 처음이지?‘ 등의 재치만점 문구가 차례차례 등장, 깨알재미를 선사하며 약 30초 정도의 짧은 분량이었음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최다니엘(차기대 역)-김지원(최새롬 역), 보아(주연애 역)-임시완(정진국 역) 두 커플의 극과 극 데이트 장면은 놓쳐선 안 될 중요 포인트. 서로를 포옹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상반된 표정을 짓는 최다니엘-김지원의 모습과 임시완과의 데이트 도중 즐겁게 웃고 있지만 뒤돌아서면 표정을 구겨버리는 보아의 모습은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 이들이 펼쳐낼 연애스토리를 기대케 했다.
특히, 레스토랑 안에서 남자의 멱살을 붙잡고 뒤흔드는 등 망가짐도 불사하지 않는 리얼한 표정연기를 선보인 보아의 모습은 그녀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감을 모으기에 충분해 보인다.
한편 이 드라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의 후속으로 오는 9월 11, 12일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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