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가 대본 연습 사진을 공개하며 출항했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현재 방영 중인 ‘금 나와라 뚝딱’ 후속으로 다음 달 말 방송될 예정. 황혼 재혼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배우 박근형, 차화연, 이상엽, 홍수현, 서지석, 신다은, 한고은, 유호정, 김승수, 조연우, 강석우, 유지인, 남보라 등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23일 제작사 아이윌미디어는 대본 연습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현경 작가와 김남원, 최병길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배우들은 대본 연습에 한창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대본 연습은 4시간가량 이어졌다. 첫 호흡을 맞추는 자리임에도 베테랑 연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완벽한 캐릭터에 몰입으로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연기 고수들의 맛깔난 대사들이 이어지며 현장 여기저기에서 웃음보가 터지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상엽은 자신의 아버지 역으로 호흡을 맞출 박근형이 뿜어내는 연기내공에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대본 연습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캐릭터에 몰입하며 열연을 펼쳐 보여 박근형의 칭찬을 받았다.
박근형은 극의 중심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이상엽과 홍수현에게 쉬는 시간에도 연기에 대한 조언을 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후배사랑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김남원 PD는 “꼭 한 번 작품을 함께 하고 싶었던 연기자들이 ‘사랑해서 남주나’에 다 모여 설렌다”면서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연기 내공을 가진 명품 배우들이 모인 만큼 좋은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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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윌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