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디스전 가세..쌈디 향해 독설 "유다 XX"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23 15: 11

래퍼 스윙스도 디스(Diss)곡을 공개하며 한국 힙합계 디스전에 가세했다.
23일 오후 스윙스는 SNS를 통해 '황정민(King Swing Part2)'이라는 곡을 공개했다. 해당 곡에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강도 높은 비난과 욕이 뒤섞였으며, 전 슈프림팀의 멤버 사이먼디(본명 정기석)의 실명을 거론하며 강하게 디스했다.
해당 가사에는 쌈디, 정기석 등이 수시로 등장하며, 제이켠, 맫씨(매드클라운), 다듀(다이나믹듀오), 제이통, 선주경(어글리 덕) 등의 힙합계에서 활동하는 실명 래퍼들이 다수 거론됐다.

스윙스는 '정기석, 정신병 걸린 개 유다 XX', '센스가 쫓겨날 때 넌 다듀와 두 손 잡어. 걔가 자고 있을 때, 내용 증명서를 보내. 그래놓고 티비 나와서 착한척하며 쪼개'라는 가사로 쌈디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또한 '10억짜리 노예계약 거부한게 탓? 쌈디 XXX아, 제이통 뺐을 때 알아봤다' 등 앞서 이센스가 공개한 디스랩과 내용이 이어진다.
이는 이날 오전 이센스가 SNS를 통해 무료 공개된 곡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로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공개적으로 디스한 것과도 내용이 맞닿아 있어 네티즌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메바컬쳐 측은 "아직 (곡을) 들어보지 못했다.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메바컬처는 지난 7월 이센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슈프림팀 해체를 공식화 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본래 언더 힙합신에서 프로젝트성으로 결성된 팀이다. 본래대로 솔로로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됐기에 해체라는 표현이 맞지 않다"며 "향후 슈프림팀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는 새 앨범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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