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월평균 소득 통계청 집계,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
[OSEN=이슈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3년 2/4분기 가계동향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통계청 사회통계국 복지통계과가 이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하지만 물가상승과 전력난, 그리고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대다수 국민들이 겪는 가구당 월평균 체감 소득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게 일반적인 서민 장바구니 정서인 것으로 보인다.

올 2/4분기 2인이상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모두 404만1000원에 달했다. 이는 2012년 같은 기간 대비해 2.5% 상승한 액수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는 전국 약 870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에서 가계부를 직접 기입하는 방법을 이용해 조사하며 소득 및 지출 등의 금액자료는 전체가국의 가구당 월평균 금액이다.
이에 따르면 가구당 월균평 소득이 2.5% 증가했으나 소비자물가 상승을 제외한 실질 소득 기준으로는 1.3% 오르는데 그쳤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분기 240만3000원으로 전년동기대히 0.7%증가(실질소비 기준 0.4% 감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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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가구당 월평균 소득 추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