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신구 유창한 영어 실력 뒤 "사실 문법먼저 생각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8.24 11: 09

[OSEN=방송연예팀] 중견배우 신구의 유창한 영어실력이 화제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8회분에서는 신구가 박근형, 백일섭을 이끌고 대만 여행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드라마 촬영차 뒤에 합류하는 이순재를 대신해 대만 여행 리더로 나선 신구는 막힘없는 영어 실력을 뽐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구는 문법적으로 완벽한 문장을 술술 풀어내며 어려움없이 미션을 수행해 나갔다. 특히 그는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들과 영어로 능숙하게 대화를 나눠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영문과 출신 백일섭은 이를 부러워 하는 한편 "서진이 보다 훨씬 낫다"라며 흡족해 했다.
하지만 정작 신구는 인터뷰에서 "30년동안 영어를 입에 올린 적도 없는데...막상 닥치면 하게 되더라"면서 "하지만 우린 또 어떻게 교육을 받았는지, 영어를 생각하면 주어 동사 문법이 먼저 생각난다"고 뛰어난 영어 실력 뒤에 감춰진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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