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그레이스 민(19)이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50위인 그레이스 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여자 단식 예선 3회전에서 안드레아 흘라바치코바(세계랭킹 104위, 체코)를 2-0(6-4, 6-1)으로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미국 국적의 그레이스 민은 2011년 US오픈 주니어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해 윔블던 주니어 여자복식에 유지니 보차드(캐나다)와 한 조로 출전해 역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올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에서는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단식 본선에는 그레이스 민 외에 어머니가 한국 사람인 제이미 햄프턴(세계랭킹 25위, 미국)도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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