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팀을 향해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선발 대나 이브랜드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129일 만의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선발 이브랜드의 6이닝 2실점 쾌투를 앞세워 3-2로 신승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0승1무65패(9위, 25일 현재)를 기록하며 뒤늦게 30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의 올 시즌 3연승은 두 번째로 지난 4월16~18일 대전 NC 3연전 이후 129일 만이다.
반면 두산은 선발 데릭 핸킨스가 1회 3실점을 제외하고는 분전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패배를 자초했다. 두산의 시즌 전적은 55승2무46패. 잠실 홈 경기만 따지면 지난 18일 SK전 이후 5연패 중이다.
9회말 무사 1루에서 두산 김현수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