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시청률 소폭 하락..동시간대 1위·일요 예능 2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8.26 07: 36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시청률 소폭 하락과 함께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일요일 예능 전체 1위에서 한계단 하락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일밤'은 전국 기준 1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7.5%)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한 '일밤'은 이날 17.3%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뒤를 이어 일요일 전체 예능 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밤'은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가 통합돼 방송된 뒤 더욱 그 인기에 탄력을 받았다. 이윽고 지난 4일 방송분부터는 주말 예능 전통 강호 '개그콘서트'를 누르고 일요일에 방송된 전체 예능 중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상황은 숨가쁘게 돌아갔다. 이후 한 주 뒤인 11일 방송분에는 '개그콘서트'가 다시 정상을 탈환했고, 지난 18일 방송분은 '일밤'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그리고 다시 이번에는 '개그콘서트'가 일밤을 눌렀다.
'일밤'은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의 폭발적인 인기로 단시간 내에 예능 강자가 됐다. 그리고 이러한 인기는 꽤 오랫동안 지속되며 주말 예능에 지각변동을 불러왔다. '개그콘서트'와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하고 있는 '일밤'이 최후의 승자가 돼 미소지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방송된 '일밤'에서는 무인도를 찾아 자급자족 여행을 하게 된 다섯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아빠 어디가'와 이기자 부대에서 선임들을 만나 본격적인 부대원으로서의 생활을 시작한 멤버들의 활약상을 그린 '진짜 사나이'가 방송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9.0%, KBS 2TV '해피선데이'는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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