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의 시청률이 큰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2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황금의 제국' 18회는 11.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11.2%)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월화극 2위의 기록이다.
'황금의 제국'은 지난해 인기를 끈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 팀이 다시 뭉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받았지만, 방송 후 줄곧 10~1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경쟁작에 밀리고 있는 모양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굿 닥터'는 지난 방송(17.4%)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8.4%로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MBC '불의 여신 정이'는 지난 방송(8.6%)보다 0.5%포인트 상승한 9.1%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월화극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서윤(이요원 분)은 동생 최성재(이현진 분)를 지키려고 장태주(고수 분)에게 등을 돌렸지만 결국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 결국 최서윤과 장태주는 성진그룹을 놓고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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