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개편 바람..'친한친구' 폐지·전현무 입성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8.28 10: 24

MBC라디오가 오는 9월 2일부터 추동계 개편을 실시한다.
MBC 측은 28일 오는 2일부터 시작되는 추동계 개편안을 전하며 "표준FM의 'PD 스페셜', '출발 주말세상 차미연입니다', '박혜진의 영화는 영화다'와 FM4U의 '비포 선라이즈', '친한 친구'의 폐지가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총 다섯 개로 표준FM에서는 '라디오 매거진, 톡'(매주 토, 오전 6시 15분~7시), '고전열전 하이라이트'(매주 일, 오전 11시 10분~12시), '김범도의 새벽다방'(월~일, 새벽 4시~4시 55분)이 방송되며, FM4U에서는 강다솜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집으로 가는 길, 강다솜입니다(가제)'(월~일, 밤 10시~12시)와 김소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김소영의 FM 영화음악'(월~일, 새벽 2시~3시)이 방송을 탈 예정이다.

진행자 교체도 이루어진다. '마음연구소'는 서울대 신경정신과 윤대현 교수가 새롭게 진행에 나서며 '세계도시여행'은 이진 아나운서에서 차미연 아나운서로 교체된다. '굿모닝 FM'은 서현진 아나운서에 이어 방송인 전현무가, '오후의 발견'은 스윗 소로우에 이어 김현철이 진행을 맡는다.
특히 방송인 전현무의 경우 진행자로서 MBC 라디오에 첫 입성한다는 점, 가수 김현철은 지난 2008년까지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오후의 발견'에 다시 복귀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MBC는 이번 개편에 대해 "표준FM은 주말 오전 시간대의 정보성 강화를 위해", "FM4U는 출퇴근 시간대 프로그램 강화에 초점을 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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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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