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초등학교가 지난 22일 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3 WKBL 총재배 어린이농구 큰잔치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8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5개 학교 중 18개 초등학교가 참가했다. 26일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삼천포초등학교가 창원산호초등학교에 28-24로 승리했고, 성남수정초등학교도 서울신길초등학교를 43-42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27일 진행된 결승전(전후반 15분씩)에서는 삼천포 트리오 박성은 (10점, 8리바운드), 권나영 (12점, 7리바운드), 엄서이 (11점, 4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은 삼천포초등학교가 성남수정초등학교를 47-36으로 꺾고 WKBL 총재배 어린이농구큰잔치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성남수정초등학교는 아쉽게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dolyng@osen.co.kr
W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