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의 고개를 떨구게 만든 박병호 시즌 25호포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3.08.28 21: 16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1사 2루 박병호가 투런포를 친 후 기뻐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LG가 에이스투수 레다메스 리즈를 앞세워 넥센에 설욕을 노린다. 시즌 리즈는 25경기 157⅔이닝을 투구하며 8승 11패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 중이다. 좀처럼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리그 최다 패를 당했으나, 동시에 탈삼진 1위, 이닝소화 1위, 피안타율 1위, 평균자책점 3위, 퀄리티스타트 3위, WHIP 2위 등 주요 기록에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넥센은 베테랑 좌투수 오재영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올 시즌 오재영은 3경기 9⅔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을 찍고 있다. 22일 NC전부터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고 결국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오재영은 통산 LG를 상대로는 49경기 81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이다.

한편, 넥센은 전날 승리로 올 시즌 LG와 상대전적이 9승 5패가 됐다. 이로써 넥센은 3년 연속 LG와 상대전적 우위를 확정 지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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