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기성용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29 06: 59

"기성용은 포기할 수 없다."
스완지 시티 휴 젠킨슨 회장이 기성용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포기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만큼 현재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시티 젠킨스 회장이 기성용의 완적 이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또 디스 이즈 사우스 웨일즈 역시 스완지가 기성용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 대신 임대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일스 지역 언론은 나란히 기성용의 이적에 대해 불가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몇몇 팀에서 기성용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구단에서는 그의 이적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29일 스완지 구단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젠킨슨 회장은 기성용의 능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 보여줬던 모습서 기량을 충분히 확인했기 때문이다. 또 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측면에서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에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을 출전시키지 않고 있다. 선수 기용은 분명 감독의 권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 따라서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을 기용하지 않는 감독에 대해 명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또 라우드럽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부임과 함께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라우드럽 감독은 여러 구단으로 부터 영입을 제안 받기도 했다. 스완지 시티는 라우드럽 감독과 1년밖에 연장 계약을 하지 못했다. 따라서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감독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스완지 시티는 미래의 자원인 기성용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구단 내부적으로 기성용에 대한 능력을 모두 확인했다. 기성용의 임대결정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기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기성용의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유는 명확해졌다. 스완지 시티가 기성용에 거는 기대는 생각했던 것보다 큰 상황이다. 능력이 가장 우선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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