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60분' 아인트호벤, AC밀란에 0-3 완패... UCL 본선행 좌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29 05: 36

'산소탱크' 박지성(32)이 60분간 열심히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박지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AC밀란과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0분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아인트호벤은 케빈 프린스-보아텡에게 2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아인트호벤은 시작부터 강하게 나갔다. 압박에 힘쓰며 AC밀란의 홈에서 득점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전반 7분 팀 마타우시가 헤딩으로 AC밀란의 골문을 노린 것이 크리스티안 아비아티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힌 것도 아쉬운 장면이었다.

하지만 AC밀란은 아인트호벤과 달리 한 번 나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AC밀란은 전반 8분 보아텡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면서 0-1 리드를 만들었다. 물론 아인트호벤은 이후 추격의 의지를 불태우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히려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점수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날 박지성은 시종일관 활발하게 움직이며 AC밀란을 뚫기 위해 노력했지만 좀처럼 상대를 뚫지 못했다. 마티아 데 실리오에게 번번이 가로막힌 박지성은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5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박지성이 교체된 후 아인트호벤은 후반 32분 보아텡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고, 만회골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최종 합꼐 1-4로 패해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진출의 꿈이 좌절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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