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이영철 작가 "'빵꾸똥꾸' 이을 유행어 많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29 08: 19

그 동안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했던 이영철 작가가 김병욱 PD와 또 다시 호흡을 맞추는 tvN 새 일일시트콤 '감자별2013QR3'(이하 '감자별')에서 유행어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영철 작가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지붕킥'에서 등장했던 해리의 '빵꾸똥꾸' 같은 유행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굉장히 많지만 미리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답했다.
이 작가는 이어 "각 인물마다 회자가 될 만한 대사를 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게 몇 가지가 있다. 캐릭터를 만들 때부터 생각했던 것"이라고 설명한 뒤 "혹시 방송을 본 뒤로로 (시청자들이) 모르시는 건 아닐지 걱정된다"며 웃었다.

또한 '감자별'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해선 전작들인 '순풍 산부인과', '하이킥' 시리즈의 초기 스타일을 따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철 작가는 "초기 '하이킥'처럼 미스터리한 분위기도 등장한다. 또 전반적으로 '똑바로 살아라', '순풍산부인과' 때처럼 유쾌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감자별2013QR3'은 2013년 어느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일일시트콤.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고경표, 서예지, 최송현, 김정민, 하연수, 오영실, 여진구, 김광규, 장기하, 줄리엔 강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23일 오후 9시 1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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