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최대 ‘쩐의 전쟁’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치 뱅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이 오는 3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 1차에서 살아남은 100명의 선수들은 2번째 관문인 ‘도이치뱅크 챔피언십’에서 다시 상위 70명 안에 들어야 3차전에 올라갈 수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차전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현재 4009포인트로 페덱스컵 선두를 지켜내며 최후의 1인을 향해 도전한다.

하지만 변수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허리통증이다. 2006년 ‘도이치 뱅크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우즈가 부상을 극복하고 대회 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주 역전 우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애덤 스콧(호주)은 3847포인트로 선두 우즈에 162점 차로 바짝 추격, 선두 탈환에 나섰다. 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한편 코리안군단은 역대 최다인 7명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해 기대를 모았지만 2차전에는 최경주(43), 배상문(27), 존 허(23), 리처드 리(26) 등 4명만 출전권을 따냈다.
존 허(45위)와 배상문(57위)은 70명만 출전할 수 있는 3차전 진출 가능성이 높지만 최경주(74위) 리처드 리(92위)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3차전 BMW챔피언십 진출여부가 결정된다.
‘천 만 달러 사나이’를 향한 100인의 두 번째 관문 ‘도이치 뱅크 챔피언십’은 SBS골프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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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존 허-리처드 리-배상문(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 SBS 골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