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주니어대회 준우승자 정현(17, 삼일공고, 삼성증권 후원)이 캐나다 오픈 주니어 챔피언십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레팡티니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서 나카가와 나오키를 세트스코어 2-0(6-1, 6-4)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정현은 칠레의 니콜라스 젤리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정현은 경기를 마친 뒤 "지난 8월 중국 톈진대회에서 40도가 넘는 기온 때문에 더위를 먹어 한동안 힘들었다. 하지만 캐나다는 현지 온도가 20도 내외라 컨디션과 함께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와 US오픈 주니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응원을 해주시는 모든 분께 보답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정현은 이덕희(15, 제천동중, 현대자동차-KDB금융그룹 후원)와 짝을 이룬 복식 경기에서는 안드레이 루브레프(러시아)-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정현과 함께 16강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김영석(마포고)은 멕시코의 아드리안 오티즈에게 0-2(1-6, 4-6)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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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