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외층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H-점프스쿨' 론칭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8.30 09: 49

현대차그룹이 대한민국 창의인재 육성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H-점프스쿨'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29일 현대차 계동 사옥에서 박광식 현대차그룹 전무, 이경희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청년 사회적기업 점프의 이의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H-점프스쿨' 사업 론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서울장학재단 및 청년 사회적기업 점프와 함께 진행하는 미래 인재양성 프로젝트로,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을 통한 점프(Jump)'가 가능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를 제공할 대학생을 선발하고, 이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양질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향후 5년간 500명의 대학생을 대한민국 미래 핵심인재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2000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학습지도를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1기 '장학샘(장학생과 선생님의 합성어)'의 선발 전형을 진행했으며 50명 모집에 1000여 명이 지원해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0명의 1기 '장학샘'은 올해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약 1년간 서울/경기 지역 15개 학습센터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전 과목에 대해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들에게 장학금 250만 원을 제공하는 한편,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들이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장학샘'에게 그룹 임직원, 교수, 아나운서, 사회적기업 대표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된 사회인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학업, 진로 등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활동기간 중 리더십, 인문학,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방학기간에는 대학생과 청소년, 사회인 멘토단 등이 함께 참여하는 1박2일 캠프를 개최해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장학샘' 중 우수한 활동을 한 대학생을 선발해 UN, 아이비리그 대학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미국 탐방 기회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글로벌청년봉사단'에도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누구나 차별 없는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대학생들이 나눔의 실천을 통해 가슴 따뜻한 미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H-점프스쿨'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교육을 통해 ‘점프’가 가능한 열린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을 위해 매년 1000명의 대학생에게 해외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공연예술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인 '하트(H-Art)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청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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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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