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석기 녹취록에 "정치적 발달장애·정신병동" 맹비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30 10: 27

[OSEN=이슈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향해 날선 비난을 쏟아냈다.
진중권 교수는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이석기 의원 사건에 대해 "정치적 발달장애를 앓는 일부 주사파 정치 광신도들이 80년대의 남조선혁명 판타지에 빠져 집단으로 자위를 하다가 들통난 사건 정도로 보면 될 듯. 근데 했다는 발언들을 들어보면, 얘들 중증인 것은 확실. 80년대에도 저런 또라이들은 없었거든요"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진 교수는 "법적으로 주관적 환상이 얼마나 현실적 위협인가가 논점이 될 것이다. 가령 이런 게 얼마나 현실적 가능성일까? 이석기, 인터넷 쇼핑몰에서 M16 10정, K-1, K-2 각 5정, 칼라슈니코프 10정, 카드로 결제하고 포인트로 실탄 구입"이라며 조롱했다.

이어 30일에도 "녹취록 전문. 완전히 정신병동이네요. 소수극렬화 현상으로 봅니다. 사회적 고립에서 오는 현실적 무력감을 심리적으로 보상받으려 집단으로 과격한 환상을 발전시키는 거죠. 현실에서 환상으로 도피한다고 할까?"며 이석기 의원을 조소했다.
또한 "일종의 동키호테 현상이죠. 이미 민족해방운동의 시대는 오래 전에 지났죠. 그들의 혁명적 로망의 근거가 사라진 겁니다. 그러다 보니 미군의 도발로 전쟁이 발발한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세워놓고, 그 안에서 빨치산 용사 놀이를 하는 겁니다"라며 "허황한 과대망상에 연출된 피해망상으로 대응..."이라고 덧붙여 현 상황에 대해서도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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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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