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덕희, 캐나다 오픈 Jr 챔피언십 男복식 결승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30 12: 02

테니스 유망주 정현(17, 삼일공고, 삼성증권 후원)과 이덕희(15세, 제천동중, 현대자동차-KDB금융그룹 후원)가 캐나다 오픈 주니어 챔피언십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정현-이덕희 듀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레팡티니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4강전서 안드레이 루브레프(15, 러시아)-알렉산더 즈베레프(16, 독일)조를 세트스코어 2-1(2-6, 7-6(0),10-4)로 물리쳤다.
복식 2번시드를 배정받은 루브레프-즈베레프 조는 신체적인 조건뿐 아니라 기술과 서브가 매우 좋았다. 정현-이덕희 조는 1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으나 2세트를 타이브레이 접전 끝에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이 듀오는 이어 벌어진 슈퍼타이브레이크 게임에서 10-4로 이기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둘은 지난 6월 김천 국제 퓨처스에서도 함께 복식 준우승을 이뤄냈다. 4대 메이저대회인프랑스 오픈 주니어 챔피언십과 윔블던 주니어 챔피언십에서는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덕희와 정현은 오는 1일 막을 올리는 US오픈 주니어 챔피언십의 복식에서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전초전으로 삼은 캐나다 오픈에서 결승에 오르며 기대감을 품게 하고 있다.
아우 이덕희는 "결승까지 올라 기쁘다"면서 "(정)현이 형과 호흡이 잘 맞았고, 개인적으로 경기 내용도 만족스러웠다. 결승까지 올랐으니 더 열심히해서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둘은 31일 크리스티안 가린-니콜라스 제리(이상 16, 칠레)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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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위)-이덕희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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