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순수 아마추어가 넘기에는 높은 벽이었다. ‘제 4회 니베아 맨 컵 전국생활체육야구대회’(www.nmbaseball.co.kr)의 스페셜 이벤트로 기획 된 ‘한-일 사회인야구 드림리그’는 한-일간 풀뿌리 야구의 격차를 확인하면서 막을 내렸다.
‘니베아 맨 컵 야구대회’ 16강 이상 진출 팀 선수들로 구성 된 ‘니베아 맨 올스타팀’은 30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시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오키나와 연합팀’을 맞아 최선을 다했으나 4-20으로 크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콜드게임 패(5회 20점차) 규정이 있었지만 ‘니베아 맨 올스타팀’은 투혼을 발휘해 9이닝 정식경기를 끝까지 버텨냈다. 국내 사회인 야구리그는 운동장 사정 때문에 2시간 시간 제한이 있어 9이닝 경기를 소화하는 사례가 매우 드물다.

‘오키나와 연합팀’은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 된 ‘니베아 맨 올스타팀’과는 달리 전직 일본 프로야구 선수를 비롯해 고교와 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이들이 주로 포진해 있었다. 오키나와 야구인 연합회의 협조를 얻어 급조 된 팀이긴 하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 짜임새 있는 팀이 돼 있었다.
한일 드림리그는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니베아 맨’이 주최하고 오키나와 관광 컨벤션뷰로와 OSEN이 후원했다.
4회말, 니베아 맨 올스타팀 구병무가 외야플라이를 때리고 있다./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