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 바라보는 '타자' 류현진,'홈런 쳐야하는데!'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8.31 13: 53

31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 6회말 다저스 공격 2사 2루 상황 류현진이 1루 땅볼로 물러나며 배트를 바라보고 있다.
류현진은 2회말 2사 2루서 적시 2루타로 타점을 올렸고,푸이그의 짧은 안타때 역전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이 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시즌 26번째 선발 출격, 시즌 13승에 재도전한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팀 타율 0.247(21위), 홈런 120개(22위), 득점 24위에 머물 정도로 위협적이지는 않으며 류현진과 맞상대하는 선발 투수 에릭 스털츠(8승 11패 평균자책점 3.72)도 만만하다는 평가.
지난 20일 마이애미전과 25일 보스턴전에서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첫 연속 경기 패전을 기록한 류현진에게는 연패 탈출이 걸려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은 경기다. 팬들이 내심 바라고 있는 '15승'이라는 상징적인 수치를 위해서도 이 경기 승패는 중요하다. 또한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 다저스는 뉴욕에서 LA로 연고지를 이전한 1958년 이후 월간 최다승을 기록하게 된다.
류현진이 처음 당한 2연패를 끊고 LA 다저스 역대 월간 최다승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류현진 경기중계는 MBC와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된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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